[OASIS] 연재를 마치고 포스타입에 2달가까이 로그인 하지 않았는데요.. 사실 연재중에는 조회수가 미미했고, 그것에 개의치 않고 글을 쓰고 올리는 것에 더 신경을 쓰려했어요. 연재가 끝나고 나서 괜히 로그인을 해서 조회수나 댓글이 있나 확인하는게 너무 질척거리는 것 같아서 ㅎ 하지 않고 꾹꾹 참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많은 분들이 긴 장편을 ...
안녕하세요 라멜입니다. 먼저, 35편이라는 긴 장편을 함께 해주셨던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후기까지 읽으러 와주셨다면 더 감사X100000! 팬픽은 써봤어도 후기를 써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할까하다가 약간 문답식으로 해보기로 했어요. 제가 묻고 제가 답하는것이니 두서 없더라도 마지막이니까 편하게 봐주시길! Q1. '오아시스' 어떻게 구상하게 ...
“후우…” 성재는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이윽고 자신이 타고 있는 차가 왕국 국경 앞에 다다랐다. 창문을 열고 포터를 내밀자, 다가온 헌터가 놀란 표정을 짓더니 곧 문을 열어주었다. 성재의 차는 오랜만에 들어오는 포장된 도로에 신이 난 건지, 1구역을 향해 빠르게 달려갔다. 똑똑. “국왕 폐하” “왜 무슨 일이야” “육성재, 도미너스가 방문을 요청합니다” ...
오아시스에서 셋이 살게된 지 한달. 성재와 민혁은 자급자족 생활에 적응해 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중독된 편안한 일상에서 벗어나려니 금단현상 처럼 포터를 쓰고 싶어 어쩔줄을 몰라했다. 하지만 익숙한 습관들이 하나씩 사라지고 처음에는 어려웠던 일들도 손에 익고 나니 할만 하다 여겼다. 농사를 짓고, 음식을 만들고, 청소를 하고… 모든 것을 배워가고 있었다. 무...
성재가 차에서 내리고 그를 잡기위해 민혁이 재빠르게 따라 내렸지만, 성재는 이미 헌터들 속으로 들어간 후였다. 어쩔 수 없이 민혁은 한밤의 시끄러운 소리에 깨어난 사람들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성재가 가운데로 걸어나가, 총을 쏘는 모습마저도 보아버렸다. 어느때보다 위압적으로 보이는 어쩌면 도미너스 다운 모습, 민혁이 본 적 없는 그의 능력. “보고드릴게 있...
민혁이 눈물을 머금은 눈빛으로 성재를 바라봤다. 성재는 차를 길가에 세우기는 했지만, 민혁을 똑바로 볼 수가 없었다. 또다시 그의 눈빛에 흔들려, 그를 위험에 몰아 넣게 될까봐. “지금 군대가 그 사람 집으로 가고 있어” “우린 여태 뭐한거야, 구하러 가지 않고” “그 사람이 선택 한거야. 너 대신 이민혁이 되겠다고 했어” 민혁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이미 유추해 놓은 1691이라는 비밀번호를 누르자 문은 가볍게 열렸다. 창섭은 가방을 한번 더 제대로 맨 후에 문을 열고 노멀리티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예전 보다 더 많아진것 같은 숫자의 사람들이 무장을 한 채로 거실에 앉아 있거나, 복도를 거닐고 있었다. 오늘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난듯 사람들은 기쁨에 도취되어 있는 듯 했다. 창섭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시...
30. AS THE NIGHT COMES 성재가 노크를 두번 하고 문을 열었다. 처음 와보는 국왕의 집무실. 책상 뒤편 의자에는 이미 일훈이 앉아있었다. 성재가 들어오는 소리에 일훈이 의자를 돌려 성재를 쳐다봤다. “팔은 좀 괜찮아?” 방에 들어왔어도 한참동안 정적이 흐르자 시선을 돌려가며 성재가 먼저 말을 뱉었다. 꼬일대로 꼬여버린 우리 사이에, 너무도 ...
29. SHATTERED DREAMS 어디선가 쓰나미 같은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과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놀란 성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창문으로 다가가 밖을 살폈다. 아수라장이 된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무언가 잘 못 됐나… 성재가 커튼을 닫으려는 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앰뷸런스가 건물로 다가오고 있었다. “내가 가볼게” 성...
28. AT THE END 이른 아침 잠에서 깬 창섭이 익숙한듯 자신 옆에 누워있는 현식을 바라보았다. 언제 깬 건지 모를 현식이 웃으며 입을 맞춰왔다. 창섭은 다시 눈을 감고 현식의 품안으로 안겨들어갔다. 그런 창섭을 품에 안고 현식은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오늘은 집에만 있어, 알았지?” “응” 현식은 창섭을 한번더 세게 안고는 침대에서 일어나 출근...
27. SECOND CONFESSION 창섭을 내려준 성재는 다시 2구역 10동, 연구단지로 향했다. 어둠이 내려앉아, 아무도 없는 조용한 도시를 지나, 교대를 마친 새로운 헌터들을 지나, 한번 밖에 와보지 않았지만 익숙한 병원 복도를 지나, 아주 조심히 민혁이 잠들어 있는 병실로 들어갔다. 여전히 잠들어 누워있는 민혁 옆에, 의자에 소리 없이 천천히 앉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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